-
SGRA 리포트 No.94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제65회 SGRA포럼 (기획안) 강연록
제5회 「한국・일본・중국에서의 국사들의 대화 가능성」 원탁회의강연록
19 세기 동아시아에서의 전염병 유행과 사회적 대응
2021년 12월 15일 발행
〈포럼의 취지〉
금번 ‘국사들의 대화’ 기획은, 자국 역사를 전문으로 하는 각국 연구자들의 대화·교류를 목적으로 2016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5회 개최됐다. 국경을 넘어 수많은 참가자가 모여, 각국 국사(國史)의 현상황과 과제, 개별적인 실증연구를 둘러싼 논의와 교류를 이어왔다. 제5회는 코로나 유행 속에서도 대화를 계속하기 위한 첫 온라인 개최를 시도함으로써 많은 참가자들의 흥미로운 발언이 있었으나, 토론 시간이 짧아 모든 쟁점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인상을 남겼다. 이번에는 다소 실험적으로, 자유로운 토론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는 데 주안점을 두어, 과감하게 커다란 주제를 제시했다. 문제제기와 약간의 코멘트를 시작으로 나라, 지역, 시대를 넘어 논의를 풍부하게 전개해 지금까지 확대되어온 참가자의 연대를 한층 깊게 하고자 한다.
〈목차〉
제1세션 [좌장: 무라 카즈아키 (도쿄대)]
【환영인사】 시작하며
이마니시 준코 (아쓰미국제교류재단)
【개회인사】 제5회 원탁회의를 개최하며
조 광 (국사편찬위원회)
【발표1】 개항기 조선의 콜레라 유행과 개항장 검역
박 한민 (동북아역사재단)
【발표2】 19세기 후반 일본의 감염병 대책과 개항장
이치카와 토모오 (오키나와국제대)
【발표3】 중국 위생 방역의 근대변천과 성격
위 신종 (남개대)
【지정토론】
[ 지정토론1] 발표자에 대한 코멘트 김 현선(명지대)
[ 지정토론2] 발표자에 대한 코멘트 시오데 히로유키(교토대)
[ 지정토론3] 발표자에 대한 코멘트 친 팡(수도사범대)
제2세션 [좌장: 남 기정 (서울대)]
자유토론
논점정리:류 지에(와세다대)
자유토론:패널리스트(국사대화 프로젝트 참가자)
총 괄:쏭 즈융(남개대)
코 멘 트 :아카시 야스시(전 유엔사무차장)
폐회인사:미타니 히로시(아토미학원여자대)
사전 코멘트
후기를 대신하여
김 경태 , 김 현선 , 히라야마 노보루
저자경력
참가자 리스트
-
SGRA 리포트 No.95(한국어 발췌)
제 19 회 한일아시아미래포럼
기로에 선 한일관계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2021년 11월 17일 발행
〈포럼의 취지〉
과거사, 경제, 안보문제가 연계된 복합방정식을 현명하게 풀어내지 못하면 한일관계가 파국을 면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된 지 오래다. 한일 상호의 피로감도 한계에 달했고, 한일관계의 복원력 저하, 한미일 삼각관계의 균열 조짐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첨예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강제징용 및 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한국정부는 일본과 함께 해법을 찾는다는 방침이지만 , 일본정부는 일본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법을 한국이 먼저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좀처럼 접점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양국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하고 , 한일관계 연구자들에게는 무엇이 가능한가? 본 포럼에서는 한일관계의 전문가를 한일 각각 4명씩 초청하여 이러한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한일의 기조보고를 토대로 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목차〉
제1부 강연과 코멘트
【강연1】 기로에 선 한일관계: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일본의 입장에서
오코노기 마사오(게이오대학 명예교수)
【코멘트1】 오코노기 선생님 강연을 듣고
심규선(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객원연구원)
【강연2】 기로에 선 한일관계: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한국의 입장에서
이원덕(국민대학교 교수)
【코멘트2】 이원덕 선생님 강연을 듣고
이쥬인 아쓰시(일본경제연구센터 수석연구원)
제2부 자유토론
토론자 김지영(한양대학교 부교수) 니시노 준야(게이오대학 교수)
고하리 스스무(시즈오카현립대학 교수) 박영준(국방대학교 교수)
제 3부 질의응답
진행 김숭배(충남대학교 초빙교수)
후기를 대신하여
김웅희 (인하대학교 교수)
참가자 약력
-
SGRA 리포트 No.90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제63회 SGRA포럼 (기획안) 강연록제4회 「한국・일본・중국에서의 국사들의 대화 가능성」 원탁회의‘동아시아’의 탄생: 19 세기 국제질서의 전환2021년 2월 11일 발행 〈포럼의 취지〉19 세기 이전의 동아시아는 지역 내 각 나라의 관계가 비교적 밀접하지 않아, 각 나라가 개별적으로 외국과의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러나 서양 국가들이 글로벌화의 움직임을 북태평양까지 가지고 오자, 한 ・ 중 ・ 일은 정치 ・ 경제 ・ 통신, 모든 면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기 시작하였고, 그 과정에서 “동아시아”를 하나의 지역으로 간주하는 상상력이 만들어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했던 국내질서의 변화를 주제로 대화를 시도하고자 한다.서양이 상업에 대한 강한 관심과 새로운 교통・통신・군사기술을 지니고 이 지역에 다시 나타났을 때, 조선・중국・일본은 서양을 어떻게 인식했을까. 그리고 이 인식은 전통적인 지(知)의 체계와 어떻게 뒤얽혔던 것일까. 예를들어 일본에서는 양학(洋學)이 학교 교육의 주축으로 자리잡게 된 한편, 천황을 질서의 핵심에 두고, 가족 내에서는 유교적인 남성우위관이 일반화되었다. 이와 같은 서양에 대한 반발과 동경심의 구성형태는 나라별로 달랐고, 이는 지금까지 이어지는 문화의 차이를 낳게 되었다.서양의 진출은 각국의 자기 방위를 재촉하였고, 결과적으로 각국을 “국민국가”로 변화시켰다. 속도의 차이는 있었으나, 모두 국경을 명확화하고 내부의 단결을 촉진하는 내셔널리즘을 만들어내게 되었던 것이다. 한편, 서양이 도입한 해운망은 사람들을 국경 밖으로 유인해내기도 하였다. 중국으로부터는 대량의 노동자가 동남아시아와 미대륙으로 향했고, 이전에는 전혀 없었던 일이나 일본에서도 이민자가 바다를 건너게 되었다. 조선의 경우 이민자는 적었으나, 외국 유학생이나 정치적 망명자가 출현하여, 이윽고 나라의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내셔널리즘의 형성과 국경을 넘는 이민・유학・망명의교착은 이후 동아시아의 질서를 국제관계와 국내질서의 두 가지 면에서 큰 변화를 불러왔고, 20 세기의 대변동을 준비하게 되었다.이번 포럼에서는 이상과 같은 문제들을 거론하여, 3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각 국의 사정을 비교하고 토론할 것이며, 이를 통해 19 세기 동아시아 세계에서 일어난 대전환의 전체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목차〉제1세션 개회[사회: 류 지에(劉 傑, 와세다대학)]【개회 인사】 제 4 회 ‘한국·일본·중국 간 국사들의 대화 가능성’ 원탁회의 인사말 조 광(趙 珖, 국사편찬위원회)【환영 인사】 19세기의 필리핀―마닐라 갤리언 무역을 중심으로― 마끼또・F(필리핀대학 로스바뇨스교)【기조 강연】 ‘아시아’의 발명―19 세기 리전(region)의 생성― 미타니 히로시(三谷 博, 아토미학원여자대학)【코멘트】 기조 강연을 듣고 나서1 쏭 쯔융(宋 志勇, 남개대학)【코멘트】 기조 강연을 듣고 나서2 박 한민(朴 漢珉, 동국대학교) 제2세션 서양 인식[사회: 류 지에(劉 傑, 와세다대학)]【발표 논문1】 19세기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만국공법’의 수용―일본의 경우― 오쿠보 다케하루(大久保 健晴, 게이오의숙대학)【발표 논문2】 19세기 후반 동아시아 3국의 불평등조약체제 극복 가능성과 한계 ―1880년대 초반 조선의 문호개방정책을 중심으로― 한 승훈(韓 承勳, 고려대학교)【발표 논문3】 마등경영(魔灯鏡影) ―18~20세기 중국의 매직랜턴 상영과 제작, 그리고 전파― 쑨 칭(孫 青, 복단대학)【질의 응답】 제2세션 발표 논문에 대한 코멘트 및 토론 제3세션 전통에 대한 도전과 창조[사회: 무라 가즈아키(村 和明, 도쿄대학)]【발표 논문4】 18・19세기 女性天皇・女系天皇論 오카와 마코토(大川 真, 주오대학)【발표 논문5】 일본민법의 형성과 식민지 조선에서의 적용 ―제령 제7호 <조선민사령>을 중심으로― 남 기현(南 基玄, 성균관대학교)【발표 논문6】 전통과 제도 개혁―19세기 후반기 중국의 양무운동― 꾸어 웨이똥(郭 衛東, 북경대학)【질의 응답】 제3세션 발표 논문에 대한 코멘트 및 토론 제4세션 국경을 넘는 사람들의 이동[사회: 펑 하오(彭 浩, 오사카시립대학)]【발표 논문7】 동아시아 공공권의 탄생 ―19세기 후반 동아시아의 영어신문・중국어신문・일본어신문― 시오데 히로유키(塩出 浩之, 교토대학)【발표 논문8】 金玉均의 일본 亡命에 대한 日本社會의 인식과 대응 한 성민(韓 成敏, 대전대학교)【발표 논문9】 근대 중국여성의 모빌리티 경험과 여성 ‘해방’ 프레임에 관한 재고 친 팡(秦 方, 수도사범대학)【질의 응답】 제4세션 발표 논문에 대한 코멘트 및 토론 제5세션 전체 토론[사회: 리 언민(李 恩民, 오비린대학)] 초대 토론자: 아오야마 하루토시(青山 治世, 아세아대학), 히라야마 노보루(平山 昇,규슈산업대학), 박 한민(朴 漢珉, 동국대학교), 쑨 웨이궈(孫 衛国, 남개대학) 제6세션 자유 토론[사회: 남 기정(南 基正, 서울대학교)] 총괄: 미타니 히로시(三谷 博, 아토미학원여자대학) 맺으며아카시 야스시(明石 康) / 김 경태(金 泰) / 오카와 마코토(大川 真) / 남 기정(南 基正) / 꾸어 웨이똥(郭 衛東) / 박 한민(朴 漢珉) 저자 약력 참가자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