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 in the National Histories

  • SGRA 리포트 No.86 제3회 「한국・일본・중국에서의 국사들의 대화 가능성」 원탁회의 <17세기 동아시아의 국제관계 ―전란에서 안정으로―>

     SGRA 리포트 No.86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제59회 SGRA포럼 (기획안)  강연록제3회 「한국・일본・중국에서의 국사들의 대화 가능성」 원탁회의<17세기 동아시아의 국제관계 ―전란에서 안정으로―>2019년 12월 19일 발행  〈포럼의 취지〉 동아시아에서 “역사화해”의 문제는 여전히 큰 과제로서 남아 있다. 강화조약이나 공동성명에 의해 국가 사이의 화해가 법적으로 성립했다고 할지라도, 국민 레벨의 화해는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진정한 국가 간의 사회는 요원하다. 역사가는 역사화해에 어떻게 공헌할 수 있을 것인가. 1600년을 전후로 한 한 세기는 동아시아가 세 번째로 대규모의 전란에 직면한 시대였다. 동아시아에는 중국시장이 세계로부터 끌어들이고 있던 은을 조선에서 제련 기술을 배운 일본이 대량으로 공급한다는 구조 속에서 긴밀한 경제관계가 만들어 졌다. 한편 경제번영은 지역권 내의 제 민족에게 정치적 패권을 차지하려는욕망을 불러일으켰다.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만주의 홍타이지에 의한 두 차례의 조선침략 및 만주족에의한 중국에서의 청나라 건국이 그것이다. 경제에서의 상호 의존성 심화와 각국의 패전쟁탈이 동시에 진행되며 만들어진 대규모의 전란, 그리고 그 이후의 장기안정은 현대 동아시아에 깊은 자성을 불러온다. 다만 이번 회의의 목적은 어떠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입장에 따라 다양한 역사가 존재한다는것을 확인한 위에 “대화”에 의해 상호 이해를 심화시켜 가는 것이 목적이다.  〈목차〉<세션1> [사회:이 엔민 李恩民 (오비린대학)]【기조강연】 17세기 동아시아사의 전개와 특성—한국사의 흐름을 17세기 세계사 속에서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조광 趙珖(국사편찬위원회)<세션2> [좌장:양 뱌오 楊彪民 (화동사범대학)]【발표논문1】 임진왜란을 바라보는 한국의 시각 / 최영창 崔永昌(국립진주박물관)【발표논문2】 기만인가 타협인가—임진왜란 시기의 외교교섭 / 정 지에시 鄭潔西(영파대학)【발표논문3】 ‘임진전쟁’의 강화 교섭 / 아라키 가즈노리 荒木和憲(국립역사민속박물관)<세션3> [좌장:이명미 李命美 (한국외국어대학교)]【발표논문4】 禮의 窓으로 다시 바라본 병자호란 / 허태구 許泰玖(가톨릭대학교)【발표논문5】 ‘호란’연구에서 주의할 점 / 스즈키 가이 鈴木開(도쿄대학)【발표논문6】 라마의 위상—17세기 티베트불교와 동아시아 정국 / 치 메이친 祁美琴(중국인민대학)<세션4> [좌장:무라 가즈아키 村和明 (도쿄대학)]【발표논문7】 일본의 근세화와 토지・상업・군사 / 마키하라 시게유키 牧原成征(도쿄대학)【발표논문8】 임진왜란〜병자호란기 唐糧의 성격에 대한 검토 / 최주희 崔妵姫(한국국학진흥원)【발표논문9】 청대 전기 중조관계와 ‘동아시아’의 질서 구조 / 자오 이펑 趙軼峰(동북사범대학)<세션5> [좌장:류 지에 劉傑 (와세다대학)]【자유토론】 초대토론자 : 시오데 히로유키 塩出浩之(교토대학),김보광 金甫桄(가천대학교) 외총괄/미타니 히로시 三谷博(아토미학원여자대학)<세션6> [좌장:류 지에 劉傑 (와세다대학)]【패널 토론】 화해를 위한 역사가공동연구네트워크의 검증논점정리/조광 趙珖(국사편찬위원회)총괄/미타니 히로시 三谷博(아토미학원여자대학)발표자[일본] 미타니 히로시 三谷博(아토미학원여자대학),아사노 도요미 浅野豊美(와세다대학)[한국] 조광 趙珖(국사편찬위원회), 박훈 朴薫(서울대학교)[중국・대만] 양 뱌오 楊彪(화동사범대학), 왕 웬룽 王文隆(대만정치대학)재일연구자 : 단 즈이소 段瑞聡(게이오의숙대학) 맺으며김경태 / 무라 가즈아키 村和明 / 쑨 쭌위에 孫軍悦 / 류 지에 劉傑 저자 약력 관계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