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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RA 리포트 No.94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제65회 SGRA포럼 (기획안) 강연록
제5회 「한국・일본・중국에서의 국사들의 대화 가능성」 원탁회의강연록
19 세기 동아시아에서의 전염병 유행과 사회적 대응
2021년 12월 15일 발행
〈포럼의 취지〉
금번 ‘국사들의 대화’ 기획은, 자국 역사를 전문으로 하는 각국 연구자들의 대화·교류를 목적으로 2016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5회 개최됐다. 국경을 넘어 수많은 참가자가 모여, 각국 국사(國史)의 현상황과 과제, 개별적인 실증연구를 둘러싼 논의와 교류를 이어왔다. 제5회는 코로나 유행 속에서도 대화를 계속하기 위한 첫 온라인 개최를 시도함으로써 많은 참가자들의 흥미로운 발언이 있었으나, 토론 시간이 짧아 모든 쟁점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인상을 남겼다. 이번에는 다소 실험적으로, 자유로운 토론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는 데 주안점을 두어, 과감하게 커다란 주제를 제시했다. 문제제기와 약간의 코멘트를 시작으로 나라, 지역, 시대를 넘어 논의를 풍부하게 전개해 지금까지 확대되어온 참가자의 연대를 한층 깊게 하고자 한다.
〈목차〉
제1세션 [좌장: 무라 카즈아키 (도쿄대)]
【환영인사】 시작하며
이마니시 준코 (아쓰미국제교류재단)
【개회인사】 제5회 원탁회의를 개최하며
조 광 (국사편찬위원회)
【발표1】 개항기 조선의 콜레라 유행과 개항장 검역
박 한민 (동북아역사재단)
【발표2】 19세기 후반 일본의 감염병 대책과 개항장
이치카와 토모오 (오키나와국제대)
【발표3】 중국 위생 방역의 근대변천과 성격
위 신종 (남개대)
【지정토론】
[ 지정토론1] 발표자에 대한 코멘트 김 현선(명지대)
[ 지정토론2] 발표자에 대한 코멘트 시오데 히로유키(교토대)
[ 지정토론3] 발표자에 대한 코멘트 친 팡(수도사범대)
제2세션 [좌장: 남 기정 (서울대)]
자유토론
논점정리:류 지에(와세다대)
자유토론:패널리스트(국사대화 프로젝트 참가자)
총 괄:쏭 즈융(남개대)
코 멘 트 :아카시 야스시(전 유엔사무차장)
폐회인사:미타니 히로시(아토미학원여자대)
사전 코멘트
후기를 대신하여
김 경태 , 김 현선 , 히라야마 노보루
저자경력
참가자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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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회 국사들의 대화는 지난 1월에 이어 7개월 만에 개최되었다. 가까워진 거리는 쉽게 멀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더 자주 볼수록 사람들 사이의 친밀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두가 익숙한 얼굴을 마주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이번에는 공통 주제 하나를 두고 한 명의 발표자가 문제제기를 하고 여러 사람들이 이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방식이 마련되었다. 주제는 모두가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 “사람의 이동”이었다. 이는 학술적으로도, 대중적으로도 논의가 뜨겁게 전개될 만한 주제였다.9월1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회의의 준비가 시작되었다. 원활한 회의의 진행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해주신 사무국과 통역가 여러분들게 이번에는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올리고 싶다. 9시 정각, 이엔민 선생의 개회인사로 “대화”가 시작되었다. 무라 가즈아키 선생은 6회째를 맞는 이 회의의 이력과 취지를 설명하였다. 토론 시간이 부족하여 매번 아쉬움이 남았던 경험을 통해 이번 대회는 토론에 중점을 두는 방식을 택하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다만 실험적인 시도가 잘 될 것인지 여러분에 달려있다며 다소 걱정을 하였다. 결과적으로 실험은 성공이었다.문제제기는 시오데 히로유키 선생이 담당했다. “사람의 이동에서 보는 근대 일본 : 국경, 국적, 민족”이라는 타이틀이었다. 역사 연구는 오랫동안 국가와 민족의 영향을 받았다. 그 틀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는 많았으나 주류가 되기는 어려웠다. 여러 시각을 포용하는 방법론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오데 선생이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준 사례들은 그간 생각지 못한 점을 떠올리게 했다. 이동의 자유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무엇이 사람의 이동을 규정하는가에 대해, 일본 제국시기 조선인과 오키나와인의 이동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사람의 이동이 무엇을 가지고 오는가, 무엇을 만드는 가에 주안점을 두고 하와이에서의 중국, 일본 이민자 간의 관계를 소개했다. 요컨대 국가가 사람의 이동에 미치는 강한 영향력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는 발표였고, 중국 한국 연구자에게 국사 속에서 사람의 이동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질문을 던지는 문제제기이기도 했다. 생생한 사진을 통해 되살아난 사람들의 삶에서 하나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에 대해 한중일 각국에서 2명씩 지정토론자가 나섰다. 조원 선생은 몽골 제국 시기 경제적, 정치적 요인에 의한 이동을 소개했다. 사람들의 이동이 활발해지는 중, 제국 안에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이들 간의 경쟁도 있었다는 것, 그리고 이들 이동이 이후 역사에 미친 영향을 지적했다. 장지아 선생 역시 중국사의 이동을 예시로 들었다. 전쟁이 초래한 이동과 더불어, 정부가 주도한 강제적 이동과 정부가 개입하지 않은 경제적 이동을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여러 규제에도 자발적으로 이동을 계속하여 삶을 계속했던 모습을 보여주었다. 에노모토 와타루 선생은 고대와 중세 일본의 구체적 사례를 소개해주었는데, 고대 일본은 출입관리를 엄밀히 했던데 비해 중세는 국가 관리가 없었고, 이에 이동하려는 이가 직접 여권의 역할을 하는 문서를 준비했다는 것이었다.국가가 사람의 이동에 개입하려는 시도의 시간적 공간적 다양성을 엿볼 수 있었던 토론이었다. 한편으로 지금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바라보자면, 이동의 정지라는 것이 다른 한편으로 온라인에서 더 활발한 접촉을 이끌어낸 것 같은 느낌도 든다.한성민 선생은 근대 한국인의 이동 양상을 세가지로 나누었는데, 첫째, 반자발적(생계)인 이동, 둘째, 국가 정책적 이민, 셋째, 식민지화 이후 강제동원이었다. 아울러 약자에 대한 애정을 담은 트랜스내셔널 관점의 도입을 제안했고, 이주한 곳에서 살아야 한 디아스포라의 문제를 감안할 때, 이주자 집단 간의 경쟁은 특수한 것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친팡 선생은 제임스 스콧의 《조미아》를 소개하면서, 중심과 변두리, 변두리와 경계 바깥의 균형, 그리고 그 사이를 오간 이들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동에 대한 국가의 관리와 함께 그 이면의 모습도 함께 살펴봐야할 것이다. 선생은 자신의 필드연구를 간략히 소개하면서 팬데믹 이후 변화한, 혹은 변화하지 않은 경계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오쿠보 다케하루 선생은 사람의 이동을 또다른 시각에서 바라보았다. 근대화를 추진하던 나라에 고용된 외국인, 남양군도에 갔던 일본인의 원주민 인식의 사례였다. 사람들의 이동인 만큼, 여러 사례, 반대의 예를 살펴보는 것 매우 중요할 것이다. 주권국가에서 떨어져 나가는 난민은 어떻게 볼 것인가도 중요한 문제임을 확인해주었다. 한편, 동아시아를 넘어 다른 지역에 대한 시각도 공유하자는 의견을 제기했다.이상의 지정토론을 통해, 다른 시대, 다른 지역에서 사람의 이동이 야기되는 정치, 경제적 이유를 살펴볼 수 있었다. 역사 속 국가의 관리 방식과 이유, 그럼에도 이를 넘어서려는 사람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며,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시야가 확장된 느낌이었다. 동일한 주제를 두고 자신의 전공 분야와 연관하여 짧고 간명하게 문제의식을 이야기하는 방식은 상당한 효용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이어진 세션은 지정토론자가 참여하는 자유토론 시간이었다. 남기정 선생이 사회를 맡아주었다. 여기에서는 이동의 자발과 비자발성의 구분이 논의의 중심에 있었다. 시오데 선생은 개인이 다양한 목적에서 이동한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 이번 문제제기의 목적이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 이동을 좌우하는 것 중에 하나가 국가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국가와 개인은 일방적이 아닌 긴장관계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동과 이주를 구분할 것이냐의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으며, 민족이란 네이션인가 에스닉 그룹인가, 에스닉 그룹 역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등의 논의가 이어졌다.3, 4세션은 패널리스트가 참여한 자유토론이었다. 보다 논의의 폭이 넓어졌다. 토론에 앞서 류지에 선생이 논점정리를 해주었는데, 무엇이 이동을 규정하는가, 이동은 무엇을 가지고 오는가, 각국의 국사교육이 이동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오늘날 사람의 이동을 역사적으로 바라볼 때의 의미였다. 덕분에 자유토론에 앞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다양한 세부 전공 분야를 가진 연구자들의 심혈을 기울인 질문과 논점 제기는 본 대화의 깊이를 더 깊게 만들었다. 사람의 이동을 생각할 때 인류에게 보편적으로 영향을 미친 종교에 초점을 맞추면 어떨까. 잊혀진 이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일반인들과 문제의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히라야마 노보루). 자발과 비자발은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中動態”라는 개념, 즉 자발적이지 않지만 환경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다(오카와 마코토). 사람의 이동을 기축으로 해서 글로벌 히스토리를 그린다는 것은 중요한 시도이다. 이번 테마를 통해 고대~근대 국가 사회라는 것을 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아사노 도요미). 이동한 이주민이 현지와의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 이주 2세대들의 아이덴티티 문제(남기현). 이동과 노동력의 밀접한 관계(사토 유키). 사람의 이동과 밀접하게 관련된 감염병이 현대 사회에서 자국민 보호와 모순을 이루는 장면에서 느낀 의아함(이치카와 도모오), 등이 기억에 남았다. 또한 본 세션의 사회자였던 정순일, 펑하오 선생은 전공 분야인 중국과 일본의 여권, 호적 사례를 자세히 소개해주어 시대상의 이해에 큰 도움을 주었다. 한국의 사례가 충분히 소개되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쉬웠으나 이는 한국사 전공자인 필자의 책임도 있을 것이다.이렇게 토론시간이 마무리되었다. 이어서 송쯔융, 미타니 히로시 선생의 총괄, 조광 선생의 폐회인사가 이어졌다. 모두 공통적으로 토론이 더 전개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의가 충만하였다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하였다. 미타니 선생은 기성세대가 생각하지 못했던 연구를 하고 발표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밝은 동아시아의 미래를 느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만난 좋은 친구들과 함께 앞으로도 이 대화를 이끌어가 주기를 당부하였다.제6회 대화로 다양한 시대와 분류사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모여서 공통된 주제를 이야기한다는 것의 대단함을 깨달았다. 문제제기는 논의의 폭을 넓혔고, 지적 자극은 새로운 의문을 이끌어냈다. 토론은 끝이 날 수가 없는 것이다. 9월 11일의 토론시간은 끝났으나, 결코 세 나라의 대화는 끝나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국사들의 대화가 이어지는 한편으로, 각 연구자들이 자신이 속한 곳에서 “대화의 동료”들을 불러들여 “대화의 장”을 넓힐 수도 있을 것이다.당일 사진앙케트 결과■김경태 Kim Kyongtae대한민국 포항시 출신. 한국사 전공.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박사과정 중인 2010년~2011년 도쿄 대학 대학원 일본문화연구전공(일본사학) 외국인 연구생 자격으로 유학. 2014년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에서 박사학위 취득.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고려대학교 인문역량강화사업단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전남대학교 역사교육과 조교수로 재직 중. 전쟁의 파괴적인 본성과, 전쟁이 초래한 황무지에서도 끊임없이 자라나는 평화 사이에 존재한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일본어판 중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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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제6V회 한국・일본・중국 간 국사들의 대화 가능성을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사전에 참가 등록을 부탁드립니다. 청중 분들의 카메라와 마이크를 오프로 한 Webinar 형식으로 개최하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테 마: “사람의 이동과 경계·권력·민족” 일 시: 2021년 9월 11일(토)오전 10시~오후 4시20분(일본시간)방 법: 온라인 (Zoom Webinar 방식)언 어: 한중일 3개 국어 동시통역 예정주 최: 아쓰미국제교류재단 글로벌연구회(SGRA) ※참가 신청문의: SGRA사무국(
[email protected], +81-(0)3-3943-7612) ■개최 취지 금번 ‘국사들의 대화’ 기획은, 자국 역사를 전문으로 하는 각국 연구자들의 대화·교류를 목적으로 2016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5회 개최됐다. 국경을 넘어 수많은 참가자가 모여, 각국 국사(國史)의 현상황과 과제, 개별적인 실증연구를 둘러싼 논의와 교류를 이어왔다. 제5회는 코로나 유행 속에서도 대화를 계속하기 위한 첫 온라인 개최를 시도함으로써 많은 참가자들의 흥미로운 발언이 있었으나, 토론 시간이 짧아 모든 쟁점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인상을 남겼다. 이번에는 다소 실험적으로, 자유로운 토론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는 데 주안점을 두어, 과감하게 커다란 주제를 제시했다. 문제제기와 약간의 코멘트를 시작으로 나라, 지역, 시대를 넘어 논의를 풍부하게 전개해 지금까지 확대되어온 참가자의 연대를 한층 깊게 하고자 한다. 또한 대화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일본어⇔중국어, 일본어⇔한국어, 중국어⇔한국어 동시통역을 마련한다. 포럼 종료 뒤에는 강연록(SGRA 레포트)을 작성해 참가자 에세이 등을 메일 매거진 등으로 사회에 널리 발신할 예정이다. 또한 대화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일본어⇔중국어, 일본어⇔한국어, 중국어⇔한국어 동시통역을 마련한다. 포럼 종료 뒤에는 강연록(SGRA 레포트)을 작성해 참가자 에세이 등을 메일 매거진 등으로 사회에 널리 발신할 예정이다. ■문제제기시오데 히로유키(塩出浩之, 교토대)「사람의 이동으로부터 본 근대 일본: 국경·국적·민족」 나라와 지역 사이를 이동하는 사람들은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보편적으로 존재해 왔다. 그러나 역사가 국가를 단위로 함과 동시에 국민의 역사로서 서술될 때, 그들의 경험은 역사로부터 누락된다. 반대로 역사를 둘러싼 대화에서, 사람의 이동은 가장 적합한 주제의 하나라 할 수 있다.‘사람의 이동과 경계·권력·민족’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 문제제기에서는 근대 일본의 경험을 소재로 논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도입으로서 미합중국의 오키나와계 커뮤니티에 관한 보고자의 필드워크를 기초로 현대세계의 민족집단(ethnic group)에 대해 개관한다.첫번째 문제제기로서 근현대의 사람의 이동을 좌우해온 국경과 국적에 초점을 맞춰, 구체적 사례로서 20세기 전반 일본통치 하의 오키나와와 조선, 그리고 전후 미국 통치하 오키나와의 이민에 대해 소개한다. 국경과 국적이 근현대 주권국가체제나 국제정치구조(제국주의와 냉전)과 밀접히 관련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두번째 문제제기는, 사람의 이동이 정치·사회 질서에 끼친 임팩트로서 국가와 지역을 오가는 민족집단의 형성, 그리고 국가간 관계와 다른 민족간 관계의 형성에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인 사례로서는 20세기 전반 하와이의 일본계 주민과 중국계 주민의 복잡한 관계에 대해 다룬다.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근현대 사람의 이동은 전근대와 어떻게 같고 다르며, 또한 국가를 단위로 비교하는 경우 무엇을 말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를 환기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제1세션(10 :00-11:25) 종합사회 : 리 언민(李 恩民,오비린대)【개회취지】무라 가즈아키(村 和明,도쿄대학)【문제제기】시오데 히로유키(塩出浩之,교토대학)「사람의 이동으로부터 본 근대 일본 : 국경·국적·민족 」【지정토론】한국:조 원(趙 阮,부산대학)중국:장 쟈(張 佳,복단대학)일본:에노모토 와타루(榎本 渉,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제2세션(11:30-12:45) 사회: 남 기정(南 基正,서울대)【지정토론】한국: 한 성민(韓 成敏,세종대)중국:친 팡(秦 方,수도사범대학)일본:오쿠보 다케하루(大久保健晴,게이오기주쿠대학)【코멘트】시오데 히로유키(塩出浩之,교토대)【자유토론】강연자와 지정토론자제3세션(13:30-14:45) 사회: 펑 하오(彭 浩, 오사카시립대), 정 순일(鄭 淳一,고려대)【논점정리】류 지에(劉 傑,와세다대학)【자유토론】패널리스트(국사대화프로젝트 참가자)이치카와 토모오(市川 智生, 오키나와국제대),오카와 마코토(大川 真, 주오대),사토 유키(佐藤雄基, 릿쿄대),히라야마 노보루(平山 昇, 가나가와대),아사노 도요미(浅野豊美, 와세다대) ),심철기(沈 哲基,연세대학),남 기현(南 基玄, 성균관대학교),김 경태(金 Kyong tae, 전남대),왕야오쩐 (王 耀振,텐진외국어대학),순찌치앙(孫 継強,쑤저우대학) 제4세션(14:50-16:20) 사회: 펑 하오(彭 浩, 오사카시립대), 정 순일(鄭 淳一,고려대)【자유토론】패널리스트(국사대화프로젝트 참가자)이치카와 토모오(市川 智生, 오키나와국제대),오카와 마코토(大川 真, 주오대),사토 유키(佐藤雄基, 릿쿄대),히라야마 노보루(平山 昇, 가나가와대),아사노 도요미(浅野豊美, 와세다대) ),심철기(沈 哲基,연세대학),남 기현(南 基玄, 성균관대학교),김 경태(金 Kyong tae, 전남대),왕야오쩐 (王 耀振,텐진외국어대학),순찌치앙(孫 継強,쑤저우대학)【총괄】쏭 쯔융(宋 志勇,남개대학)、미타니 히로시(三谷 博,도쿄대 명예 교수)【폐회인사】조 광(趙 珖,고려대 명예 교수) ※동시통역 한국어⇔일본어:이 혜리(李 恵利, 한국외대), 안 영희(安 暎姬, 한국외대)일본어⇔중국어:정 리(丁 莉, 북경대)、송 강(宋 剛, 북경외대)중국어⇔한국어:김 단실(金 丹実, 프리렌서), 박 현(朴 賢, 교토대) ※프로그램 및 회의 자료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 주십시오.・프로젝트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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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9일, “제5회 한국・일본・중국 간 국사들의 대화 가능성”이 개최되었다. 이번의 주제는 “19세기 동아시아에서의 전염병 유행과 사회적 대응”이었다. 2020년 1월, 필리핀 에서 열린 제4회 국사들의 대화가 마무리될 때까지만 해도, 아니 COVID-19가 발생했을 때까지만 해도, 그 위기가 이듬해 1월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다. 4회 당시 미타니 히로시 선생님이 19세기 동아시아의 전염병에 대한 주제를 언급한 것은 선견지명이었을지 모른다. 그리고 그것은 이 시대에 걸맞는 논의 주제가 되었다. 이번 대화는 온라인(웨비나)으로 개최되었다. 기술의 발전은 이 위기 속에서도 서로 대화할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그러나 이 편리함의 이면에는 이 새로운 방식을 모두가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 실무진들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대화에 앞서 수많은 리허설이 있었고, 당일에도 오전부터 준비가 개시되었다. 꼼꼼히 준비해준 사무국에 다시금 감사드린다. 이전 회의에는 여러 발표자와 토론자를 초청하여 2일 내지 3일 간 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상 각 국 1명씩의 발표자와 토론자를 초청하여, 집중도와 효율성을 담보할 수 있었다. 한편, 시간에 따라 변화는 있었으나, 발표・토론・패널리스트가 50명, 일반참석 93명으로 총 142명이 참여하였다. 대화는 두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무라 카즈아키 선생의 사회로 세 발표와 지정 토론이 이루어졌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남기정 선생의 사회로 자유토론이 진행되었다. 모든 세션이 끝난 후에는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친목회도 진행되어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1세션은 이마니시 준코 상무이사의 환영인사로 시작되었고, 조광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인사가 이어졌다. 조광 위원장은 19세기적 팬데믹에 대한 문제의 연구는 21세기 오늘의 상황, 즉 Post-COVID에서 전개되고 있는 새로운 ‘인터네셔널’의 문제해결에 하나의 전범을 마련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하였다. 국사들의 대화의 의의가 연속되기를 바란다고 하는 바람을 첨언하였다. 첫 번째 발표는 박한민(동북아역사재단)의 “개항기 조선의 콜레라 유행과 개항장 검역”이었다. 전형적 전염병인 콜레라는 조선 초기 개항지인 부산, 인천, 원산에서 검역 문제에 고민하게 하였다. 세 개항장은 각 국의 자국민 보호와 이해 관계가 상충하는 양상을 보였다. 조선 정부는 경험을 축적하여 1887년 조선 정부 검역 장정을 제정하였고, 1893년까지 이어졌다고 하였다. 이치카와 토모오(오키나와 국제대)의 두 번째 발표는 “19세기 후반 일본의 감염병 대책과 개항장”이었다. 발표자는 첫 번째 발표와 비슷한 주제 및 문제 의식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한 것에 놀라움을 표하면서, 서로 연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했다. 여기서는 일본의 개항장인 요코하마, 나가사키, 고베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일본인 사회와 외국인 사회가 어떤 관계에 있었는지에 주목했다. 일련의 갈등을 거쳐, 1890년대 이후 일본 정부의 감염병 대책 일원화가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하였다. 세 번째 발표는 위신종(남개대)의 “중국 위생 방역의 근대 변천과 성격”이었다. 앞선 두 발표와는 달리 중국에서 위생이 가지는 의미와 실태, 그리고 근대 이후 변화에 대해 거시적인 안목에서 살펴본 연구였다. 또한 현 사태와의 비교를 통해 국가와 지역, 개인의 역할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할 고민거리를 제시해주었다. 이어서 세 발표에 대한 지정 토론이 진행되었다. 지정토론자 역시 세 나라 사람으로 구성되었다. (김현선(명지대), 시오데 히로유키(교토대), 친팡(수도사범대학)) 지정토론에서는 토론 대상 발표를 ‘지정’하지 않고 전체 주제를 대상으로 한 토론을 부탁하였기에, 훨씬 폭넓은 논의가 가능하였다. 세 분 토론자는 전통적 위생 방역의 의미, 근대 이후 국가가 방역을 주도하게 되는 과정, 전염병이 가지고 온 구분의 무형화와 함께 위생과 방역을 어느 국가가 주도하는지를 둘러싼 경쟁도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식민지에서의 위생과 방역문제 및 국가 단위 아래, 국가와 저변을 잇는 공동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할 것이라는 제언도 있었다. 두 번째 세션은 자유토론이었다. 자유토론에 앞서 류지에(와세다대)의 논점정리가 있었다. 세 발표의 내용과 함께, 사전에 제출된 패널리스트분들의 질문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도 정리를 해주었다. 국경을 넘는 사람들을 통해 퍼져나가는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우선적인 방법은 국가의 국경 봉쇄이며 이는 주권의 문제일 것, 그러나 곧 정보의 공유와 국경을 넘어선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게 된다는 것, 예방과 치료에는 국가-지역-개인 네트워크, 커뮤니티의 역할이 중요했을 것, 이에 내포된 공존성과 대립성을 어떻게 이해할 지에 대해 접근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여러 패널리스트분들께서 코멘트와 질문을 해주었다. 직접 발언하는 외에 채팅 기능을 이용하여 질문해준 분도 있었다. 전염병은 예로부터 정치담당자에 대한 불신감을 불러일으키곤 했고, 따라서 근대 이후에도 전염병은 국민의 정치의식 및 그 변화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 주권과 전염병 사이의 역학 관계, 각국의 민중의식 및 민족주의 고양과의 관계, 전염병 유행시 세 나라의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양상 등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발표자의 꼼꼼한 답변이 있었고, 지정토론자와 패널리스트의 보완 코멘트가 이어져,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자유토론의 아쉬움을 남기면서 쏭쯔융 선생(남개대)의 총괄, 아카시 야스시 선생의 코멘트로 이어졌다. 두 분 모두 역사의 한페이지에 남길 만한 시의 적절한 주제의 “대화”였으며, 우리의 사회적 책임감, 발신해야 할 사회적 메시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이었다는 것. 각 국이 보다 더 자유롭고 서로 배우는 입장에서 글로벌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므로, 서로의 시점을 비교하고 분석하는 것이 이 모임의 문제의식이라는 것이 미래적 지구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말씀을 남겼다. 회의의 마지막은 미타니 히로시 선생(아토미학원여자대)의 폐회 인사였다. 팬데믹 사태로 인해 다시금 분단으로는 안 된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는 것, 이 회의가 국가-민중-학자 사이의 협력관계를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 국사들의 대화 취지는 국가간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있으며, 이번에는 온라인이라는 한계도 있었으나, 중요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는 것, 그리고 역사학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는 데 오늘 회의가 출발점이 되었으면 기쁘겠다는 말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번역과 동시통역해주신 분들, 그리고 아쓰미 재단과 장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해주셨다. 또한 오늘 만난 분들이 개별적으로도 앞으로 계속 교류해주면 좋겠다는 당부를 하였다. 공식적인 회의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으나, 비공식적인, 그래서 더 자유로운 “대화”가 친목회라는 형식을 빌려서 이어졌다. 필리핀의 4회 국사들의 대화에서 만났던 분들은 일년 만에 얼굴을 맞대며 그간의 안부를 전하며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었다. 5회 대화에 처음으로 참여해주신 분들도 금세 서로 친해졌다. 가끔 딱딱하지 않은 공통 주제를 두고, 음료와 안주를 하나씩 준비해서 이렇게 온라인으로 만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분량의 한계로 인해 참여하신 분들이 말씀하신 내용을 충분히 소개하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 아쉬움은 추후 발간될 레포트에서 떨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당일 사진 앙케트 결과 일본어판 중국어판 ■김경태 Kim Kyongtae 대한민국 포항시 출신. 한국사 전공.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박사과정 중인 2010년~2011년 도쿄 대학 대학원 일본문화연구전공(일본사학) 외국인 연구생 자격으로 유학. 2014년 고려대학교 한국 사학과에서 박사학위 취득.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고려대학교 인문역량강화사업단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전남대학교 역사교육과 조교수로 재직 중. 전쟁의 파괴적인 본성과, 전쟁이 초래한 황무지에서도 끊임없이 자라나는 평화 사이에 존재한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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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RA 리포트 No.90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제63회 SGRA포럼 (기획안) 강연록제4회 「한국・일본・중국에서의 국사들의 대화 가능성」 원탁회의‘동아시아’의 탄생: 19 세기 국제질서의 전환2021년 2월 11일 발행 〈포럼의 취지〉19 세기 이전의 동아시아는 지역 내 각 나라의 관계가 비교적 밀접하지 않아, 각 나라가 개별적으로 외국과의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러나 서양 국가들이 글로벌화의 움직임을 북태평양까지 가지고 오자, 한 ・ 중 ・ 일은 정치 ・ 경제 ・ 통신, 모든 면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기 시작하였고, 그 과정에서 “동아시아”를 하나의 지역으로 간주하는 상상력이 만들어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했던 국내질서의 변화를 주제로 대화를 시도하고자 한다.서양이 상업에 대한 강한 관심과 새로운 교통・통신・군사기술을 지니고 이 지역에 다시 나타났을 때, 조선・중국・일본은 서양을 어떻게 인식했을까. 그리고 이 인식은 전통적인 지(知)의 체계와 어떻게 뒤얽혔던 것일까. 예를들어 일본에서는 양학(洋學)이 학교 교육의 주축으로 자리잡게 된 한편, 천황을 질서의 핵심에 두고, 가족 내에서는 유교적인 남성우위관이 일반화되었다. 이와 같은 서양에 대한 반발과 동경심의 구성형태는 나라별로 달랐고, 이는 지금까지 이어지는 문화의 차이를 낳게 되었다.서양의 진출은 각국의 자기 방위를 재촉하였고, 결과적으로 각국을 “국민국가”로 변화시켰다. 속도의 차이는 있었으나, 모두 국경을 명확화하고 내부의 단결을 촉진하는 내셔널리즘을 만들어내게 되었던 것이다. 한편, 서양이 도입한 해운망은 사람들을 국경 밖으로 유인해내기도 하였다. 중국으로부터는 대량의 노동자가 동남아시아와 미대륙으로 향했고, 이전에는 전혀 없었던 일이나 일본에서도 이민자가 바다를 건너게 되었다. 조선의 경우 이민자는 적었으나, 외국 유학생이나 정치적 망명자가 출현하여, 이윽고 나라의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내셔널리즘의 형성과 국경을 넘는 이민・유학・망명의교착은 이후 동아시아의 질서를 국제관계와 국내질서의 두 가지 면에서 큰 변화를 불러왔고, 20 세기의 대변동을 준비하게 되었다.이번 포럼에서는 이상과 같은 문제들을 거론하여, 3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각 국의 사정을 비교하고 토론할 것이며, 이를 통해 19 세기 동아시아 세계에서 일어난 대전환의 전체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목차〉제1세션 개회[사회: 류 지에(劉 傑, 와세다대학)]【개회 인사】 제 4 회 ‘한국·일본·중국 간 국사들의 대화 가능성’ 원탁회의 인사말 조 광(趙 珖, 국사편찬위원회)【환영 인사】 19세기의 필리핀―마닐라 갤리언 무역을 중심으로― 마끼또・F(필리핀대학 로스바뇨스교)【기조 강연】 ‘아시아’의 발명―19 세기 리전(region)의 생성― 미타니 히로시(三谷 博, 아토미학원여자대학)【코멘트】 기조 강연을 듣고 나서1 쏭 쯔융(宋 志勇, 남개대학)【코멘트】 기조 강연을 듣고 나서2 박 한민(朴 漢珉, 동국대학교) 제2세션 서양 인식[사회: 류 지에(劉 傑, 와세다대학)]【발표 논문1】 19세기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만국공법’의 수용―일본의 경우― 오쿠보 다케하루(大久保 健晴, 게이오의숙대학)【발표 논문2】 19세기 후반 동아시아 3국의 불평등조약체제 극복 가능성과 한계 ―1880년대 초반 조선의 문호개방정책을 중심으로― 한 승훈(韓 承勳, 고려대학교)【발표 논문3】 마등경영(魔灯鏡影) ―18~20세기 중국의 매직랜턴 상영과 제작, 그리고 전파― 쑨 칭(孫 青, 복단대학)【질의 응답】 제2세션 발표 논문에 대한 코멘트 및 토론 제3세션 전통에 대한 도전과 창조[사회: 무라 가즈아키(村 和明, 도쿄대학)]【발표 논문4】 18・19세기 女性天皇・女系天皇論 오카와 마코토(大川 真, 주오대학)【발표 논문5】 일본민법의 형성과 식민지 조선에서의 적용 ―제령 제7호 <조선민사령>을 중심으로― 남 기현(南 基玄, 성균관대학교)【발표 논문6】 전통과 제도 개혁―19세기 후반기 중국의 양무운동― 꾸어 웨이똥(郭 衛東, 북경대학)【질의 응답】 제3세션 발표 논문에 대한 코멘트 및 토론 제4세션 국경을 넘는 사람들의 이동[사회: 펑 하오(彭 浩, 오사카시립대학)]【발표 논문7】 동아시아 공공권의 탄생 ―19세기 후반 동아시아의 영어신문・중국어신문・일본어신문― 시오데 히로유키(塩出 浩之, 교토대학)【발표 논문8】 金玉均의 일본 亡命에 대한 日本社會의 인식과 대응 한 성민(韓 成敏, 대전대학교)【발표 논문9】 근대 중국여성의 모빌리티 경험과 여성 ‘해방’ 프레임에 관한 재고 친 팡(秦 方, 수도사범대학)【질의 응답】 제4세션 발표 논문에 대한 코멘트 및 토론 제5세션 전체 토론[사회: 리 언민(李 恩民, 오비린대학)] 초대 토론자: 아오야마 하루토시(青山 治世, 아세아대학), 히라야마 노보루(平山 昇,규슈산업대학), 박 한민(朴 漢珉, 동국대학교), 쑨 웨이궈(孫 衛国, 남개대학) 제6세션 자유 토론[사회: 남 기정(南 基正, 서울대학교)] 총괄: 미타니 히로시(三谷 博, 아토미학원여자대학) 맺으며아카시 야스시(明石 康) / 김 경태(金 泰) / 오카와 마코토(大川 真) / 남 기정(南 基正) / 꾸어 웨이똥(郭 衛東) / 박 한민(朴 漢珉) 저자 약력 참가자 리스트